BRAND DEEP DIVE

이미지 너머, 브랜드의 진짜 이야기

애플은 왜 새 CEO 데뷔 무대에 폴더블을 꺼냈을까

한 줄 요약 애플은 새 CEO 존 터너스 취임과 동시에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완성도를 앞세운 뒤늦은 진입을 택했습니다. CEO가 바뀌자마자, 애플은 왜 폴더블을 꺼냈을까 2026년 9월 9일(현지시각), 애플은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무대가 특별했던 이유는 제품 하나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 발표는 9월 1일 새 CEO에 오른 존 터너스의 사실상 데뷔 … 더 읽기

코카콜라 리브랜딩, 140년 브랜드가 ‘바꾸지 않기로’ 한 이유

한 줄 요약 코카콜라의 2026 리브랜딩은 로고를 바꾸는 대신, 140년간 쌓아온 브랜드 자산을 지키고 하나의 기준으로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름도 로고도 그대로인데, 왜 ‘리브랜딩’일까 코카콜라가 2026년 새로운 시각 정체성(GVI, 글로벌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 200여 개 시장에 적용되는 대규모 작업입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로고도, 빨강과 흰색의 색 조합도 그대로입니다. 우리가 … 더 읽기

라디오를 처음 만든 회사가 광고를 파는 이유: LG전자의 68년

한 줄 요약 LG전자는 가전 판매 둔화에 맞서 구독과 webOS 광고 같은 플랫폼 사업으로 수익의 축을 옮기고 있습니다. 라디오를 처음 만든 회사가, 지금은 TV로 광고를 판다 LG전자를 ‘냉장고와 TV를 만드는 회사’로 기억한다면 절반만 아는 셈이다. 이 회사는 2024년 웹OS(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만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하드웨어를 팔고 끝내는 대신, 켜져 있는 TV … 더 읽기

‘지구가 유일한 주주’라던 파타고니아는 왜 환경운동가를 고소했을까

한 줄 요약 브랜드에서 나오는 이익 전부를 지구 보호에 쓰는 구조이기에, 파타고니아는 상표 가치 훼손을 곧 환경 자금의 훼손으로 보고 강경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착한 기업의 대명사가, 왜 환경운동가를 고소했을까 파타고니아는 오랫동안 “가장 윤리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불려 왔습니다. 그런 회사가 2026년 초, 환경운동가이자 드래그퀸인 ‘패티고니아(Pattie Gonia)’를 상표권 침해로 제소했다는 소식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 더 읽기

‘브랜드 없는 브랜드’ 무인양품은 어떻게 노재팬을 넘어 흑자로 돌아왔나

한 줄 요약 무인양품은 2001년 첫 적자 때 다진 매뉴얼 기반 ‘구조 경영’ 덕에 노재팬 침체를 넘어 최근 흑자로 반등했습니다. 완전자본잠식에서 7년 만의 흑자, 무인양품에 무슨 일이 있었나 2019년 이른바 ‘노재팬’ 국면에서 무인양품은 한국 시장의 대표적인 타격 브랜드로 꼽혔습니다. 매장 수는 줄었고, 한국 법인 무지코리아는 완전자본잠식 상태까지 내몰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 브랜드는 … 더 읽기

넥슨은 어떻게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을까 — 바람의나라에서 아크 레이더스까지 30년의 배경

한 줄 요약 넥슨의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은 30년 IP 전략과 ‘아크 레이더스’ 흥행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접속자 1명에서 시작한 회사, 넥슨의 30년 넥슨의 사명은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를 줄인 말입니다. 1994년 12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KAIST를 거친 김정주가 세운 이 회사는 이름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온라인 시대에 베팅했습니다. 그 베팅의 첫 결과물이 1996년 … 더 읽기